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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300% 급등에 태양광 원가 '비상' ···기술 전환 압박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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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2-19 15:59 조회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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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300% 급등에 태양광 원가 '비상' ···기술 전환 압박 커진다

은 원가 비중 3%→30% ··· 폴리실리콘 제치고 최대 원가 항목 부상
은 사용량 줄이는 실버 스리프팅 등 통해 패널價 절감 속도

글로벌 은 가격 급등이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연간 300%가 넘는 은값 상승으로 태양광 패널 제조원가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면서, 업계는 가격 전가와 기술 전환이라는 양대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 치솟는 글로벌 銀··· 태양광 패널 가격도 직격


21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최근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93달러(약 13만7000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년간 상승률만 300%를 웃돈다. 소량 사용에도 가격 변동성이 큰 은 특성상 태양광 패널 제조원가에 미치는 파급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태양광 패널 원가에서 은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4%로 급증했고, 최근에는 20%대 후반까지 치솟은 것으로 추산된다.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패널의 전극에 쓰이는 은 페이스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셀·모듈 원가에 즉각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은 페이스트는 모듈 원가의 최대 17%를 차지해 폴리실리콘을 넘어서는 최대 단일 비용 요소로 떠올랐다.


단기적으로는 은 가격 급등이 글로벌 모듈 가격 반등을 자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발 저가 공세로 극단적으로 낮아졌던 모듈 가격이 일부 조정되면서 태양광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고정자산 투자 비용도 소폭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모듈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지연이나 일부 프로젝트 취소로 수요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설치 수요 자체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업계는 향후 가격 인상보다는 기술·소재 전환에 무게를 두고 있다.


◇ 확장되는 은 절감 기술··· 중장기 가격 압박 완화 전망


은 가격 급등에 직면한 셀·모듈 업체들은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모듈 가격 인상에 나서는 반면, 일부는 감산이나 가동률 조정으로 손실 확대를 막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출혈 경쟁 속에서 원가 전가 압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미 마진이 낮은 중국 및 글로벌 업체들의 경우, 은 가격 상승이 재무 부담을 키워 구조조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폴리실리콘, 유리, 알루미늄 등 다른 원부자재 가격 하락과 기술 발전, 과잉 설비에 따른 경쟁 요인이 맞물리면서 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충격만으로 태양광 발전 비용이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은 절감과 대체 기술 확산을 통해 비용 상승분 상당 부분이 흡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업계는 은 사용량을 줄이는 '실버 스리프팅(thrifting)'을 가속하고 있다. 셀당 은 사용량을 연 10~20%씩 줄이는 한편, 구리 도금이나 은 코팅 구리 등 대체 기술 도입도 빠르게 검토 중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은 사용량을 40~80%까지 줄이면서도 모듈 효율과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은 가격이 환경이 지속될수록 구리 도금 셀 뿐만 아니라 은 코팅 구리, 단면·양면 전극 최적화 등 은 절감 기술의 상용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은 가격 상승이 태양광 설치 수요를 제약하는 정도는 시간이 갈수록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여기에 탑콘이나 HJT 셀 등 고효율 은 집약적 기술이 확대되며 태양광 발전의 은 수요는 더 늘어나도, 연구자들은 은 사용량을 셀당 50% 이상 낮추는 실버 스리프팅과 구리 기반 전극 전환을 가정할 경우 은 공급 제약에도 태양광발전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수요 확대 자체가 은 시장을 압박하며 은을 고가를 유지시키는 등 태양광 원가를 압박하는 구조지만 이는 수요 붕괴보다는 은 집약적 기술·공정의 조정과 소재 전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은 가격 급등으로 고정지출이 늘어나도 여전히 태양광의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화석연료 대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그린포스트코리아(https://www.greenpos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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